[데이터로 본 정치민심]검색량 윤석열 4배·이낙연 25배까지도…실체드러낸 ‘이준석 돌풍'

■[네이버 데이터랩-썸트렌드-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

이준석 30.1% vs 나경원 17.4%…오차범위 밖에서 선두

이준석, 검색량·보도량 모두 대선주자급…인지도가 자산

4·7 재보궐 선거에서 2030 지지율 확보 능력 증명해

SNS 감정어 분석에서도 긍정 키워드 31%→60%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전발표회에서 5분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 권욱 기자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이념 논쟁과 지역구도로 확장할 수 있는 지지층은 없습니다. 미래세대를 향해 우리가 바뀌어 나가는 것이 유일한 길입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비전발표회에서 자신의 5분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하며 꺼내든 말이다. 미래세대에 집중해 보수정당의 외연을 확장하자는 메세지가 분명하다. 사실 어느 정치인이든 선거철이면 ‘청년’이나 ‘미래’를 찾는다. 정치권에선 진부한 레토릭이다. 그런데 이번엔 양상이 조금 다르다. ‘이준석 현상’이라고까지 불리는 세대교체 바람이 제1야당에 불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여론조사에서 확인된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 22일 누구를 국민의힘 대표로 지지하는지 설문한 결과 이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은 30.1%로 집계됐다. 17.4%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오른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보다 12.7%포인트 앞서는 결과다. 오차범위를 훌쩍 뛰어넘어 앞서는 결과에 당 안팎으로 ‘이례적이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같은 기관에서 지난 8~1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나 전 의원이 15.9%, 이 전 의원이 13.9%의 지지율 기록했었다.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지 10여일 만에 판세가 한쪽으로 기울어져버린 셈이다. 이 전 최고위원의 선전을 두고 ‘돌풍’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배경이다. 돌풍에 올라탄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30일 치러진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본경선에서 청년 당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돌풍의 비결…대선주자급 인지도와 검증된 성과


이 전 최고위원의 세대교체론이 대세가 된 데에는 그의 인지도가 한 몫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를 비상대책위원으로 깜짝 발탁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박근혜 키즈’로 정치를 시작한 이 전 최고위원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바른정당, 바른미래당 등을 거치며 보수 개혁에 앞장섰다. 이후 각종 방송에도 왕성하게 출연해왔다. 때문에 선출직에 한 번도 당선되지 않았지만 그 어떤 국민의힘 의원보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0선 중진’이라고 불린다.

/자료제공=네이버 데이터랩


실제로 이 전 최고위원의 ‘인지도’는 유력 대선주자에도 밀리지 않는다. 네이버의 검색량 분석 서비스인 ‘네이버 데이터랩’으로 비교해보면 이 전 최고위원의 검색량은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20일 즈음부터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압도한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이 전 대표는 차기 대통령 후보 1~3위에 항상 꼽히는 인물들이다. 지난 25일의 경우 이 전 최고위원의 검색량은 윤 전 총장의 약 4배, 이 전 대표의 약 25배에 달했다. 당대표 출마 선언 이전에도 이 전 최고위원의 검색량은 주요 대선후보군의 검색량과 비슷한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보도량 추세에서도 나타난다. 키워드별로 보도 현황을 집계해주는 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이 전 최고위원의 보도량은 1,143건이다. 같은 기간 윤 전 총장의 보도량은 948건, 이 지사는 737건, 이 전 대표는 617건이다. 대중 인지도 뿐 아니라 공론장 지분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이 대선주자들보다 앞섰다는 말이다.

이렇게 탄탄한 인지도에 검증된 성과가 더해지면서 ‘이준석 현상’을 일궈낸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최고위원은 비전발표회 5분 프레젠테이션에서 “우리 당은 지난 보궐 선거에서 기록적인 승리를 거뒀다”면서도 “이 결과에 감탄하면서도 두렵다. 또 다시 이기려면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세차의 작은 공간을 젊은 세대에게 내어주는 발상 하나로 2030은 열광했다. 우리 당 후보·의원 유세 영상 조회수는 5만건이 안 나온다. 그런데 젊은 청년의 지지 연설은 50만, 100만 조회수가 기본이 됐다”고 강조했다. 청년 지지자들을 유세차에 올린 건 이 전 최고위원의 아이디어였다. 당시 화제가 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2030 지지율을 견인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전 최고위원은 ‘2030으로 지지기반을 확장하자’는 주장이 공허한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가 될 수 있음 이미 보인 셈이다. 그리고 그 승리의 가능성에 국민의힘 당원과 일반 국민들이 마음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감성 연관어 분석에서 드러나는 대세론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 상승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 분위기에서도 확인됐다. 이 전 최고위원이 출마한 20일부터 26일까지 ‘썸트렌드’ 감성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SNS상 텍스트에서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확연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썸트렌드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블로그 등 SNS상 텍스트를 추출한 뒤 ‘긍정’, ‘중립’, ‘부정’으로 구분해 시각화해주는 분석도구다.

/자료제공=썸트렌드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SNS에서 이 전 최고위원을 언급한 텍스트 중에서는 긍정 연관어가 31%, 부정 연관어가 58%로 부정적인 감정어가 우세했다. 부정 감정 연관어 중에서는 ‘혐오’, ‘논란’, ‘범죄’ 등의 키워드가 상위권에 포진해 당대표 선거 이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벌인 ‘페미니즘’논쟁의 여파가 남아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의 감정 연관어 분석을 살펴보면 긍정 연관어 비중이 60%로 5월 3주차에 비해 29%포인트 대폭 상승한다. 부정 감정 연관어 비율은 16%로 42%포인트 줄었다. ‘젊다’, ‘괜찮다’, ‘꿈꾸다’, ‘지지하다’ 등 긍정적인 단어들이 상위 키워드에 기록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25일 비전발표회를 전후로 보수 야당의 ‘세대교체론’이 주목 받으면서 생긴 변화로 해석된다.

뒤바뀐 정당 이미지에 시름 깊어지는 與


이 전 대표의 활약을 바라보는 여당의 반응은 ‘놀랍다’와 ‘무섭다’로 요약된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지난 26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굉장히 부럽다. 생기발랄하고 톡톡 튀는 즐거움이 있다”면서 “속이 쓰리기도 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의 트레이드 마크였는데 언제 저기로 갔는지 싶다”고 토로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도 같은 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은 고루한 아저씨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우리보다 훨씬 젊은 변화한 정당이 됐다. 언제 저렇게 괄목상대하게 됐는지 놀랍고 부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빨리 바뀌지 않으면 뒤쳐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새로 지명한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당선되면 한국 정치사에 길이 남을 족적이 될 것”이라면서 “동시에 우리 민주당엔 충격적인 자극제가 될 것이다. 이제 국민의힘과 혁신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평가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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