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김혜경 리스크' 재점화에…부정감성 86% [데이터로 본 정치민심]

■옥소폴리틱스-썸트렌드-스피치로그

김건희·김혜경 언급량 약 1000건 급증

연관어엔 '특검' '경찰' '수사' 등 등장

부정감성 김건희 87% 김혜경 86%

특검·경찰조사에 60% 이상 '찬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왼쪽) 씨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리스크’ 공방이 재점화하며 지난 대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여야 간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하자는 ‘김건희 특검법’ 발의와 국정조사가 추진되고 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특검법과 관련해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일부러 상정이나 심사를 하지 않으면 그땐 패스트트랙 지정 문제를 적극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민주당의 ‘정치 공세’라며 이재명 대표의 부인인 김혜경 씨가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을 부각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김혜경 씨 수사를 물타기 하려는 작전”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대선에 이어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배우자를 둘러싸고 여야가 다시 대립하며 김건희 여사와 김혜경 씨에 대한 주목도와 부정감성은 높아졌다. 온라인에서는 이들에 대한 각 당의 조사 요구에도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김건희·김혜경 언급량 급증…연관어엔 ‘특검’ ‘경찰’


/자료제공=스피치로그


뉴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커뮤니티상 발언을 분석해주는 빅데이터 서비스 스피치로그가 8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 김건희 여사의 언급량이 증가했다. SNS·커뮤니티와 종합 순위에서 모두 6위로 올라섰다. 김혜경 씨도 SNS상에서의 언급량이 크게 늘어 5위를 차지했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가장 파급력이 높았던 발언은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저희 입장에서는 특별감찰관 없이 김건희 여사가 계속 사고 치는 게 더 재미있다’는 발언이었다. 유튜브와 커뮤니티에서는 ‘특검법’, ‘민주당’, ‘특검’ 등의 연관어가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연관 키워드로도 김건희 여사가 상위를 기록했다.

/자료제공=썸트렌드


SNS상의 텍스트를 분석해주는 빅데이터 서비스 썸트렌드에서도 김혜경 씨의 언급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23일부터 트위터 등의 SNS를 중심으로 언급량이 약 1000건 늘어났다.

/자료제공=썸트렌드


김혜경 씨의 연관어에도 ‘경찰’, ‘카드’, ‘출석’, ‘수사’ 등의 단어가 10위권 안에 드는 등 경찰 조사의 여파로 김혜경 씨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음을 찾아볼 수 있다.

부정감성 80%대로 ‘훌쩍’…특검·소환조사에 ‘찬성’ 우세


/자료제공=썸트렌드


김건희 여사와 김혜경 씨에 대한 온라인 민심은 악화됐다. 썸트렌드 분석 결과 대선 기간이었던 지난 2월부터 이들에 대한 부정감성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지난 6월부터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8월에는 부정감성이 김건희 여사 87%, 김혜경 씨 86%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자료제공=옥소폴리틱스


정치 데이터 플랫폼 ‘옥소폴리틱스’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 의하면 ‘법인카드 사용 의혹’과 관련된 김혜경 씨의 직접 소환조사에 대해 66%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반대’라는 답변은 11%에 불과했고, ‘중립’은 23%였다. 특히 이념성향별로 구분했을 때도 대체적으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중도진보에서는 찬성이 43.8%로 반대(39.2%)를 앞섰고 중도에서도 찬성이 80.3%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중도보수와 보수 성향에서는 찬성이 각각 90.2%, 91.1%를 차지했다. 반면 진보에서는 반대가 55.5%로 찬성(27.4%)보다 높았다.

/자료제공=옥소폴리틱스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옥소폴리틱스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법 발의’에 대해 68%가 ‘찬성’이라고 답변했다. ‘반대’는 15%였고 ‘중립’은 17%로 집계됐다. 김혜경 씨 수사와 마찬가지로 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련해서도 보수 성향을 제외하고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와 중도진보에서는 91.9%, 89.8%의 압도적인 찬성 의견이 나타났으며 중도에서도 63.7%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중도보수 성향에서도 절반이 넘는 56.1%가 특검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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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보던 얼굴로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당권주자 중 유일한 비수도권 의원이다. 민주당이 전국정당을 표방하려면 (본선 후보) 3인 중 한 명은 (비수도권에서) 들어가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 중 유일하게 지역구가 비수도권(충남 아산을)인 강훈식 의원은 13일 서울경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본인을 ‘숨은 진주’로 표현했다. 직전 대선후보와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경쟁자들에게 가려지며 지지율 고전을 겪고 있지만 ‘뻔하지 않은’ 인물이 최종 당 대표 후보로 결정되는 것만으로도 민주당 변화의 바람을 상징하는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 의원은 “인지도가 가장 낮은 제가 당대표 후보가 되면 새로운 파격 구도가 형성된다”며 “나이(1973년생)도 가장 어리다. 국민들 눈에는 신선하게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단일화도 컷오프 이후 얘기될 사안이라고 부연했다. 강 의원은 본인의 경쟁력을 ‘쓸모 있음’으로 표현했다. 이해찬 당 대표 시절에는 전략기획위원장과 수석대변인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에선 이재명 후보의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쓸모 있는’ 역할을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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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계양은 선거 초반만 해도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압도적인 인지도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손쉬운 승부가 예상됐지만 갈수록 선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차이나던 이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한 주 만에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나자 민주당은 비상등이 켜졌다. 이에 이 후보 캠프는 압도적인 지역공약과 인물론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목표다. 24일 인천 계양구 임학동에 위치한 선거캠프에서 이 후보는 계양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는 등 지역 민심 공략에 집중했다. 계양을 제2의 판교 테크노밸리로 만들겠다는 이 후보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개발이익 계양구 재투자 등을 약속하며 “계양에는 큰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 실력과 성과를 입증한 제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접전양상인 윤 후보와의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큰 물길을 보는 전화면접조사와 표면의 파도같은 변동성을 보는 자동응답(ARS)조사의 차이로 본다”며 “대통령 취임컨벤션 효과와 한미정상회담으로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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