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윤리위, '연찬회 술자리' 권성동 징계 수순…'수해실언' 김성원 '당원권정지 6개월'

'당론반대' 권은희에 '엄중주의'

이준석 추가징계는 논의 안돼

6일 이준석·권성동 출석 요구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29일 ‘연찬회 술자리’ 논란을 빚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수해 현장에서 실언을 한 김성원 의원에는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안은 이번 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5시간 넘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8월 25일 연찬회 당시 당내 비상상황 등에 따른 금주령에도 불구하고 음주 및 노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며 권성동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다음달 6일 권 원내대표의 소명을 듣고 징계 수위를 심의할 방침이다.

지난달 수해 현장에서 실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김성원 의원에 대해선 당원권 6개월 정지를 의결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실언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민심을 이탈하게 했다”며 “세 차례의 공개 사과, 19일에 걸친 수해 복구 봉사활동, 수해 복구 및 지원을 위한 법률 개정한 제출 등을 참작했다”고 말했다. 김성원 의원은 지난달 12일 서울 동작구 수해 복구 봉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해 윤리위에 회부됐다.

‘후원금 쪼개기’ 혐의로 2021년 7월 기소된 김희국 의원에 대해선 “윤리위 규정 제22조 제1항 제3호에 해당됨을 의결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김희국 의원은 각종 경선의 피선거권 및 공모에 대한 응모 자격이 정지되고, 당협위원장 및 당직에 대한 직무가 정지된다.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탄핵 주장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권은희 의원에 대해선 ‘엄중 주의’ 처분을 내렸다. 이 위원장은 “국회의원으로 건전한 정책 비판은 허용돼야 하나 당원으로 허용되는 범위를 넘어선 대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엄중이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성형주 기자


초미의 관심사였던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심의는 이날 이뤄지지 않았다. 이달 18일 윤리위는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을 향해 ‘양두구육’ ‘개고기’ 등 강경 발언을 한 이 전 대표에 대해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윤리위은 다음달 6일 이 전 대표에 대한 출석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의 임기가 다음달 14일 끝나는 만큼 6일 회의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이준석 당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다른 징계 개시한 건들도 몇 개가 있었다”며 “28일 회의는 이미 한 달 전에 세 개 징계 개시건을 심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논의가 밀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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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권을 포기하겠다. 권한을 내려놓고 계파갈등을 끊어 내겠다.” 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 강병원 의원은 여러차례 “지도자”라는 말을 강조했다. 그는 “계파가 격하게 대립하는 원인이 공천권이라면 그걸 바꿔야 지도자”라고 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서울경제와 만난 강 의원은 “위기의 순간, 결단의 순간 지도자의 역할은 발휘돼야 한다”며 “낡음과 낡음의 대결이 아닌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당 대표 공천권을 내려놓고 공천시스템을 정교하게 고도화시켜 당의 분열의 씨앗을 제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스스로를 ‘다윗’이라고 칭했다. 실제 강 의원은 정치 신인 시절 당시 3선에 도전하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선에 맞붙어 신승했고, 본선에서는 이명박 정부 실력자였던 5선 이재오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학창시절 서울대 총학생회장도 운동권 진영논리를 벗어던지고 진영통합의 길을 내세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승리를 한 바 있다. ‘골리앗’을 이긴 다윗의 비결은 ‘생활정치’라고 단언했다. 강 의원은 “이념이 아닌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강훈식 “‘쿨하고 힙’한 민주당… ‘쓸모’는 기본”[전문]
“늘 보던 얼굴로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당권주자 중 유일한 비수도권 의원이다. 민주당이 전국정당을 표방하려면 (본선 후보) 3인 중 한 명은 (비수도권에서) 들어가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 중 유일하게 지역구가 비수도권(충남 아산을)인 강훈식 의원은 13일 서울경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본인을 ‘숨은 진주’로 표현했다. 직전 대선후보와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경쟁자들에게 가려지며 지지율 고전을 겪고 있지만 ‘뻔하지 않은’ 인물이 최종 당 대표 후보로 결정되는 것만으로도 민주당 변화의 바람을 상징하는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 의원은 “인지도가 가장 낮은 제가 당대표 후보가 되면 새로운 파격 구도가 형성된다”며 “나이(1973년생)도 가장 어리다. 국민들 눈에는 신선하게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단일화도 컷오프 이후 얘기될 사안이라고 부연했다. 강 의원은 본인의 경쟁력을 ‘쓸모 있음’으로 표현했다. 이해찬 당 대표 시절에는 전략기획위원장과 수석대변인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에선 이재명 후보의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쓸모 있는’ 역할을 맡아
[보선핫플]이재명 “큰 유능한 일꾼 필요…‘더’크게 써달라”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계양은 선거 초반만 해도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압도적인 인지도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손쉬운 승부가 예상됐지만 갈수록 선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차이나던 이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한 주 만에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나자 민주당은 비상등이 켜졌다. 이에 이 후보 캠프는 압도적인 지역공약과 인물론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목표다. 24일 인천 계양구 임학동에 위치한 선거캠프에서 이 후보는 계양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는 등 지역 민심 공략에 집중했다. 계양을 제2의 판교 테크노밸리로 만들겠다는 이 후보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개발이익 계양구 재투자 등을 약속하며 “계양에는 큰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 실력과 성과를 입증한 제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접전양상인 윤 후보와의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큰 물길을 보는 전화면접조사와 표면의 파도같은 변동성을 보는 자동응답(ARS)조사의 차이로 본다”며 “대통령 취임컨벤션 효과와 한미정상회담으로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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