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의 여쏙야쏙]정세균 '다크 히어로' 돌변할 수 있을까

<27>'명락대전'동맹에 묻힌 정세균

1일1공약 승부수…눈길 끄는 '학품아'

지역경선 9월4일…'브랜드공약'총력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가 지난 10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신수도권 대전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명락대전’이 한창이다 보니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를 제외하고 다른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의 주목도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판사판 사생결판’ 명락대전이 암묵적인 동맹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이재명-이낙연 신경전이 뜨거워질수록 나머지 4명 후보는 관심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고, 빅2주자로 쏠림현상이 심화되는 것이지요. 기자 역시 <여쏙야쏙 26편>에 명락대전의 배경부터 진단했습니다.

다만 아직도 임기말 대통령 지지율은 40%대를 유지하고 있고 여당 유력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30%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대세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나머지 4명 후보 역시 역전을 목표로 필사의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지지율이 낮다. 대한민국 정치의 비극이다”


정치일선에서 물러난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정세균 전 총리를 가리켜 “지지율이 낮다. 대한민국 정치의 비극”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명예교수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까지 포함해 “공부를 많이 했고 의회도 거쳤으며 국제적인 감각도 있다”며 “두 사람 모두 의정 경험을 비롯해 정무·정책적 역할을 골고루 수행했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런데도 국민들이 알아주지 않으니 대한민국 정치의 비극이라고 칭한겁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6년 5월 당시 산자부장관이었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에너지자문회의 회의장으로 입장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실제 총리직을 내려놓고 대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 적어도 5%지지율은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정 총리의 지지율은 2%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민주당 다른 경선 예비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나 박용진 의원에게도 밀리자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와 함께 ‘빅3’주자라고 칭하던 언론도 슬그머니 ‘빅2’라고 정정하고 나섰습니다.

6선 국회의원에 산업부장관, 당대표, 국회의장, 국무총리 등 말그대로 대통령 빼고 다 해본 정 전 총리의 중량감을 고려하면 지지율 정체를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정세균 캠프에서 정무·전략을 담당하는 김민석 의원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정세균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자신했습니다. 새로운 반전의 기회가 오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 오긴 할까요.

“이제 정세균의 시간이 시작됐다”


‘88만원세대’저자로 유명한 우석훈 박사는 ‘다크히어로의 탄생’이라는 책에서 정 전총리에 대해 아래와 같이 묘사합니다. 민주당이 야당시절이던 19대 국회 후반부의 일입니다.

<그 시절 정세균은 한 때 유명했던 계파가 그야말로 ‘인수분해’된 시절이라 정치인 중 그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고, 대중에게도 뚜렷한 이미지가 없는 스타일이다. 그는 정말 별거 없었다.(중략)국회 토론회에서 국회의원들은 인사말을 하고 토론회가 시작되면 썰물 같이 빠져 나간다. 그런 국회의원의 모습에 익숙했던 젊은 연구원들에게 한 줄 한 줄 메모하고 질문하던 정세균은 연예인 느낌을 주었다. 사례비도 제대로 주기 어렵고, 자리도 약속할 수 없던 야당시절, 우리가 가진 것은 정세균 밖에 없었다>

인기나 지위, 영향력 등을 따지지 않고 정 전총리가 묵묵하게 해야할 일을 했다는 의미일 겁니다. 우 박사는 <선거가 가까워지면 많은 사람들이 정책과 공약 사이에서 ‘브랜드 공약’을 찾아 헤맨다. 머리가 좋으면 만들 것 같지만, 좋은 공약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수많은 공약 사이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미묘한 일이다. 선거는 바람이 결정하지만 정책의 방향은 공약이 결정한다. 정세균은 선거도 잘하지만, 공약 설계에서는 가히 테크니션이다. 그에게 많이 배웠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며 정세균 당시 국무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이전·대운하·경제민주화 같은 ‘브랜드 공약’ 찾기


정세균의 ‘브랜드 공약’은 무엇일까요. 지난 13일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을 방문한 정 전 총리는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1%도 안되는 공공 요양시설 비율을 20%까지 확대키로 했습니다.

하루 전날에는 ‘GDP 4만 달러 시대’를 목표로 한 경제성장 공약인 SK노믹스를 발표했습니다. 무엇보다 정 전 총리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공존을 앞세웠는데요. 대중소기업 연대임금제 도입을 통해 소득불평등을 완화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정 전 총리 측은 임금인상분을 온누리상품권 및 비정규직 근로조건 개선으로 활용했던 금융노조 사회연대임금을 그 사례로 제시했고, 비정규직 우대임금제(120%) 도입으로 임금격차 해소와 노동시장 유연성도 확보한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또 하루 전인 11일에는 국민적 관심사인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1일 1공약을 내놓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학교시설과 부지를 활용해 서울?수도권 내 부족한 택지를 마련한다는 아이디어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른바 학품아(학교를 품은 아파트)는 최근 발표된 부동산 정책과 공약들 가운데 주목도가 높았습니다.

강호축 발전계획도 /자료=정세균 캠프


지난달에는 제1공약으로 충청권을 중심으로 강원과 전북을 포괄하는 신수도권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충청에 이어 강원과 전북을 관통하는 중부권 발전 청사진을 제시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충청권에 국회 뿐만 아니라 법원과 법무부, 대검찰청을 이전시키겠다고 밝혀 민주당 본경선뿐만 아니라 대선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온 충청권 표심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민주당 지역 경선이 충청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기선제압을 해보겠다는 의도가 읽힙니다.

수성 잘하는 사람 중에 공성도 가장 능한 ‘정세균’


정 전 총리의 브랜드 공약 눈치 채셨나요? 1일 1공약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데 강력한 한방이 눈에 들어오진 않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정수도 공약,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한반도 대운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민주화와 같은 사회적 논쟁을 일으킬 브랜드 공약을 정 전 총리가 내놓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정세균 전 총리/캠프제공


다시 우 박사의 책을 인용 하겠습니다. <정세균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고 여전히 생각하는 것은, 그가 선거에 임하면 정말로 ‘다크 히어로’로 돌변하기 때문이다. 이유를 잘 설명하기는 어렵다. 2012년 총선에서 민주당에는 정권교체를 위한 혁신의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전북에서 내리 4선을 했던 정세균에게는 불출마 압박이 강했다.

그의 일생일대의 베팅은 그 순간이었는데,홍사덕이라는 거물이 버티고 있는 서울 종로로 옮겼다. (중략) 정세균은 수성을 잘하는 사람이다. 대통령 선거가 어려운 것은 수성을 잘할 사람을 공성의 시기에 선택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수성을 잘하는 사람 중에서 정세균은 공성에도 가장 능하다.(중략)생각보다 정세균은 다크하다.

오세훈을 꺾을 때에는 그의 주변에서는 이제는 정말로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긴다"고 하는 얘기를 나 말고는 아무도 안 믿었다. 그 힘으로 그는 국회의장을 하고, 총리를 했다. (중략)국회의장으로 더 서열이 낮은 총리를 한 사람은 정세균이 유일하다. 생각보다 그가 ‘다크’하다는 것에는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

정 전총리는 ‘다크 히어로’로 돌변해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요. 민주당 지역경선은 오는 9월 4일 대전·충남과 이튿날 세종·충북을 시작으로 총 11차례 치러집니다. 9월 12일에는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득표 결과가 처음 공개되는 이른바 '1차 슈퍼위크'입니다.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여쏙야쏙’은 여당과 야당 ‘속’ 사정을 ‘쏙쏙’ 알기 쉽게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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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정치人]김한규 “세비 축낸다는 부정적 인식 안타까웠다”[전문]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코로나19 재확산까지 덮쳤는데 국회는 개점 휴업상태다. 부끄러웠다”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국회 개점휴업 방지법’을 발의했다. 이른바 ‘0.5선’ 국회의원이 보기에도 여야가 두 달 가까이 원구성 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상태가 “안타까웠다.” 복합위기가 몰려오는 상황에서 국회 상임위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개점 휴업 상태를 끊어내야 ‘일’을 할 수 있겠다 싶어 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관련법에 4년마다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국회의 업무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회 전반기 의장·부의장·상임위원의 임기 만료 이후 후반기 원구성이 될 때까지 임기를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경제와 만난 김 의원은 “세비로 세금을 축 낸다 부정적인 인식이 더 강해지는 상황”이라며 “4년 후, 8년 후 국회 공백상태가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봤다”고 말했다. “당장 법적용은 못하지만 4년 후에는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도 자신했다. 스스로 ‘0.5선’이라고 여러차례 자세를 낮췄지만 일을 하겠다는 의지는 어느 의원들보다 넘쳤다. 로펌에서 기업
박주민 “이재명과 술 마신 건 6월말…이 의원 금주는 7월”[전문]
“이기려고 나왔습니다. 추호도 의심하지 말아 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한 박주민 의원은 여러 차례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맡아 이재명 의원과 가까운 데다 당권 경쟁자인 다른 ‘97그룹(1990년대 학번·1970년대생)’과 달리 이 의원과 각을 세우지 않다 보니 ‘이재명 페이스메이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 의원은 “그게 가능하냐”고 일축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서울경제와 만난 박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176석을 얻은 게 큰 성공이자 위기의 시작이었다”며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했는데 결국 못해 대선과 지선에서 패배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책임’이 아니라 176명(현재 169명) 의원의 2년간의 활동과 문재인 정부 5년부터 각성해야 민주당을 재건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 그는 “우리가 왜 일을 못했는지 점검하고 제대로 반성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을 반대하는 분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게 이 본질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개개인의 평가는 제외하고 편하고 안일한 방식의 평
박용진 "당대표 내가 되면 보수층도 민주당 지지자된다"[전문]
“박용진이 만들어갈 민주당은 사회 연대 정당입니다. 선진국 대한민국에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한 박용진 의원은 여러 차례 민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최근 주요 여론조사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이재명 의원과 양강구도를 형성하며 단숨에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서울경제와 만난 박 의원은 붕괴된 중산층을 회복하는데 민주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중산층으로 가는 사다리가 무너진 청년, 내집마련의 꿈을 잃어버린 서민들에게 기회와 사회보장제도를 제공하는 정당으로 탈바꿈시겠다”면서 “현재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220만 플랫폼노동자들에게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그는 자신이 당 대표가 되는 것만큼 민주당에서 상징적인 사건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정당이 정치를 하는 이유는 선거에서 승리해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서다”면서 “박용진이 민주당에서 선택받는다면 민주당을 떠난 중도층과 보수층이 다시 지지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병원 “97그룹 단일화는 절대다수 의원들의 간절한 소망”[전문]
“공천권을 포기하겠다. 권한을 내려놓고 계파갈등을 끊어 내겠다.” 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 강병원 의원은 여러차례 “지도자”라는 말을 강조했다. 그는 “계파가 격하게 대립하는 원인이 공천권이라면 그걸 바꿔야 지도자”라고 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서울경제와 만난 강 의원은 “위기의 순간, 결단의 순간 지도자의 역할은 발휘돼야 한다”며 “낡음과 낡음의 대결이 아닌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당 대표 공천권을 내려놓고 공천시스템을 정교하게 고도화시켜 당의 분열의 씨앗을 제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스스로를 ‘다윗’이라고 칭했다. 실제 강 의원은 정치 신인 시절 당시 3선에 도전하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선에 맞붙어 신승했고, 본선에서는 이명박 정부 실력자였던 5선 이재오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학창시절 서울대 총학생회장도 운동권 진영논리를 벗어던지고 진영통합의 길을 내세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승리를 한 바 있다. ‘골리앗’을 이긴 다윗의 비결은 ‘생활정치’라고 단언했다. 강 의원은 “이념이 아닌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강훈식 “‘쿨하고 힙’한 민주당… ‘쓸모’는 기본”[전문]
“늘 보던 얼굴로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당권주자 중 유일한 비수도권 의원이다. 민주당이 전국정당을 표방하려면 (본선 후보) 3인 중 한 명은 (비수도권에서) 들어가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 중 유일하게 지역구가 비수도권(충남 아산을)인 강훈식 의원은 13일 서울경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본인을 ‘숨은 진주’로 표현했다. 직전 대선후보와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경쟁자들에게 가려지며 지지율 고전을 겪고 있지만 ‘뻔하지 않은’ 인물이 최종 당 대표 후보로 결정되는 것만으로도 민주당 변화의 바람을 상징하는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 의원은 “인지도가 가장 낮은 제가 당대표 후보가 되면 새로운 파격 구도가 형성된다”며 “나이(1973년생)도 가장 어리다. 국민들 눈에는 신선하게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단일화도 컷오프 이후 얘기될 사안이라고 부연했다. 강 의원은 본인의 경쟁력을 ‘쓸모 있음’으로 표현했다. 이해찬 당 대표 시절에는 전략기획위원장과 수석대변인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에선 이재명 후보의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쓸모 있는’ 역할을 맡아
[보선핫플]이재명 “큰 유능한 일꾼 필요…‘더’크게 써달라”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계양은 선거 초반만 해도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압도적인 인지도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손쉬운 승부가 예상됐지만 갈수록 선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차이나던 이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한 주 만에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나자 민주당은 비상등이 켜졌다. 이에 이 후보 캠프는 압도적인 지역공약과 인물론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목표다. 24일 인천 계양구 임학동에 위치한 선거캠프에서 이 후보는 계양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는 등 지역 민심 공략에 집중했다. 계양을 제2의 판교 테크노밸리로 만들겠다는 이 후보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개발이익 계양구 재투자 등을 약속하며 “계양에는 큰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 실력과 성과를 입증한 제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접전양상인 윤 후보와의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큰 물길을 보는 전화면접조사와 표면의 파도같은 변동성을 보는 자동응답(ARS)조사의 차이로 본다”며 “대통령 취임컨벤션 효과와 한미정상회담으로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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