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랜 친구라는 안민석 "'대장동, 한 푼도 안 받았냐' 물었는데…"

이재명 경기도지사/연합뉴스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맡았던 안민석 의원이 이 지사의 연루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안 의원은 14일 전파를 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이 지사에게) '정말 자신 있느냐, 한 푼도 안 받았느냐'고 누차 물었는데 200% 확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개인적으로 제가 오랫동안 (이재명 지사와) 15년 가까이 같은 동갑친구로서 지냈기 때문에 허물없이 이야기를 한다"면서 "MB(이명박), 박근혜 시절에 사찰 대상이었던 이재명 시장이 바보가 아니고서는 어떻게 이런 대장동 사태의 VIP의 일원으로서 참여를 했겠나"라고 되물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안 의원은 이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등을 거론하면서 "남욱 변호사나 김만배, 정영학, 유동규씨 등은 '오징어게임'에 비유하면 말이라고 본다"면서 "실질적으로 이 말들을 움직이는 VIP들이 있을 것"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더불어 안 의원은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50억원을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수령해 논란의 중심에 선 곽상도 무소속 의원과 관련해서는 "곽 의원이 의심이 간다"며 "곽 의원의 사퇴 시점이 국정감사를 앞뒀을 때다. 국정감사 기간은 불체포특권 때문에 수사할 수가 없다. 이 시점을 노린 것"이라고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안 의원은 이 지사가 지사직을 유지한 채 국감에 출석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대장동 전투에서 처절하게 싸우는 그런 전사가 안 보인다"면서 "반면에 이재명이라는 행정가 내지는 정치인은 어려운 상황을 열과 성을 다해서 전투에서 이겨내는 사람이다. 이 지사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감장에서 대장동을 가지고 전투를 벌이면 저는 이 지사의 완승으로 끝날 거라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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