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 경기도…대진표 갖춰지며 SNS 언급량 64배↑[데이터로 본 정치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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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선 최대 승부처 경기도…여야 5명 출마 선언

출사표 따라 SNS 검색량 급증…염태영 64.4배 증가

검색량도 출렁…5명 후보 번갈아가며 1위 기록도

2030 관심 미약…40~60대서 연령별 선호 후보 갈려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왼쪽) 새로운물결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 연합뉴스


경기도가 오는 6·1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대통령 당선 효과를 누리는 국민의힘이 유리한 구도 속에서 지방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기도의 경우 대선 당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윤 당선인을 5%포인트 앞지른 곳이어서 국민의힘의 우세를 점치기 어려워서다. 경기도 인구가 1356만 명으로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인구가 많아 경기도지사 선거가 지방선거 전체 승패를 가르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민석(왼쪽부터)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조정식 의원 / 연합뉴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여야 양쪽 모두 유력 후보들이 출마선언을 일찌감치 마치며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지난달 21일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했다. 경기도지사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진 5선의 조정식·안민석 의원 역시 각각 28일·31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사이에서 출마를 고심하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민주당과의 합당을 전격 발표하며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어 고심하던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달 31일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역에서 내리 당선된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대중 인지도가 높은 거물 정치인들까지 뛰어들면서 이들에 대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 언급은 최대 64.4배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통’ 유승민 vs 김동연 등판에 SNS 관심 급증…염태영 64.4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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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주자들이 출마선언이 몰리면서 후보들의 SNS상 언급량도 덩달아 급증했다. SNS상 텍스트를 분석해주는 빅데이터 서비스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5일 101건이던 유 전 의원의 SNS상 언급량은 출마를 선언한 31일 18.7배(1888건) 증가했다. 김 대표 역시 같은 기간 언급량이 252에서 1068로 4.2배 올랐다. 4월 들어 두 후보 모두 언급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대선 전 통상 수치보다 2~3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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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전 시장의 경우 지난달 5일 5건에 불과하던 SNS상 언급량이 출마 선언일(21일) 322건으로 64.4배 폭증했다. 염 전 시장이 상대적으로 중앙 정치에서 벗어나 있던 탓에 출마 선언에 따른 기저 효과를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안 의원과 조 의원 역시 지난달 5일에 비해 SNS 검색량이 각각 9.4배, 6.3배 증가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검색량도 출마선언 따라 출렁…검색량 1위 엎치락 뒤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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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경기도 민심도 크게 요동쳤다. 검색량 분석 서비스인 카카오 트렌드로 경기도의 20~60대 유권자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2주 전 3이던 유 전 의원 검색량은 지난달 31일 33배 가까이 상승했다. 김 대표 역시 같은기간 검색량이 2에서 60으로 30배 늘었다.

5 명의 후보는 출마 시점에 따라 번갈아가며 검색량 1위를 차지했다. 염 전 시장은 출마를 선언한 지난달 21일 검색량 21로 다른 후보들보다 3~20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염 전 시장은 27일에도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 안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출마를 시사하며 검색량 1위에 올랐다. 조 의원 역시 공식 출마 선언을 가진 28일 선두를 달렸다. 유 전 의원과 김 대표에게는 지난 6일 사이 관심이 집중됐다. 새로운물결과 민주당의 합당, 유 전 의원의 출마 고심 소식이 전해지면서 검색량이 급증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유 전 의원(100)과 김 대표(60) 모두 조사 기간 중 가장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이후 유 전 의원이 줄곧 검색량 1위를 유지하다 지난 3일에는 김 대표가 유 전 의원의 검색량을 넘어섰다. 카카오트렌드는 조사 기간 중 가장 높은 검색량을 100으로 놓고 상대적인 검색량 수준을 보여준다.

2030 관심이 숙제...50대서 염태영 독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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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검색 추제 절대 다수가 40~6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가 아직 본격화 되지 않으면서 2030 유권자들이 상대적으로 관심을 쏟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30~60대가 후보자에 따라 21~47 수준의 검색량을 보인 데 비해 2030의 각 후보자 검색량은 1~5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라 각 후보가 2030 세대를 타깃으로 선거 유세를 해나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40대에서는 유 전 의원의 검색량이 27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그 뒤로 김 대표(25)가 2위, 염 전 시장(23)이 3위에 올랐다. 50대에서는 염 전 시장의 검색량이 47로 유 전 의원(35), 김 대표(35)를 크게 앞질러 눈길을 끌었다. 60대 이상에서는 안 의원에 관심을 가진 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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