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의 여쏙야쏙]“윤핵관이냐·친명아니냐”·…‘민들레’ ‘수박’ 총선 앞으로

<44>‘고물가·고금리·고환율’ 민생3고에도 ‘정치 실종’

국힘, 선거 동안 참아온 앙금 표출…尹, 당 장악 한계도

민주, 리더십 진공 상태에 ‘이재명’ 책임론 ‘친명vs반명’

가치 연대 없는 ‘계파=당권=공천’ 명사정당 구조 한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정치’의 실종시대입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위기에 민생 경제는 뿌리채 흔들리고 있지만 정치권은 해법을 내놓기는 커녕 ‘수박’ ‘민들레’에 허우적 거리고 있는 형편입니다. 국회는 원구성도 하지 못한 채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무산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대선·지선을 내리 패배한 야당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갈등이 악화일로에 있고,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측근들(윤핵관)의 영향력 확대와 이를 견제하려는 경쟁그룹 간 다툼이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민생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여야 ‘서로 네탓’이라며 쌍심지를 켜고 있지만 계파 마다 눈길은 이미 2024년 총선을 향해있습니다.

與, 신·구세력 힘겨루기·野, 2연패 리더십 진공…리더십 부재 빠진 與·野


윤 대통령이 당선된 뒤 국민의힘은 선거기간 봉합 된 듯 보였던 ‘윤핵관’과 이준석 대표간 앙금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 공부모임으로 추진하려던 ‘민심들어볼레(민들레)’가 윤핵관 계파 모임이 될 것이라는 당내 반발과 혁신위가 이 대표의 사조직이라는 비판이 오고 간 것은 결국 신·구세력 간 힘겨루기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힘겨루기의 속사정은 결국 2022년 총선의 ‘공천권’입니다. 실제 이준석 대표는 지난 12일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본인들(윤핵관)사고의 틀로 보면, 저 자식(이준석)이 공천을 독점하려고 또 수를 쓰네, 뭐 눈엔 뭐만 보인다는 말 그대로, 머리 속에 공천권 밖에 없는 사람은 항상 공천권 생각밖에 안드는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조직이라는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지만 이 대표 측근들은 공천이 곧 혁신이라며 ‘전쟁’을 불사하는 청년 공천을 할 것이라고 벼르고 있습니다. 결국 당내 공천 공포감이 팽배한 것은 사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상 대선에서 승리한 여당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일사분란한 모습을 보이기 마련인데요. 집권 초 대통령 영향력과 높은 지지율이 계파 갈등을 희석시켰기 때문입니다. 반면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입당 1년도 안돼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갈등을 제압할 수준의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계파간 갈등이 집권 초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2연패를 당한 민주당은 더욱 심각한 형편입니다. 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당이 리더십 진공 상태에 빠지자 이재명 의원이 당권을 쥐고 혁신공천을 해야 한다는 친명계와 선거 패배의 원인이 이 의원에게 있다며 반발하는 반명계가 ‘수박’논쟁까지 꺼내 반목은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지난 15일 민주당 진보싱크탱크인 더좋은미래(더미래)는 대선·지방선거 패배에 ‘이재명 책임론’을 공개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발제를 맡은 김기식 소장은 “국민의힘은 5년 뒤 40대 초반 이준석 대표, 50대 초반 한동훈 법무장관, 거기에 오세훈 시장과 안철수 의원까지 4명이 경쟁할 것"이라며 "우리도 이회창과 한나라당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다양한 리더십이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 한명 만 4년 내내 끌고가 다음 대선을 치른다면 과거 제왕적 총재로 군림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출마는 곧 이회창의 길이라고 직격을 한 것입니다.

역대급 여소야대…계속되는 정계개편 유혹


여소야대 상황도 계파 정치를 촉매시키고 있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계 개편에 대한 유혹은 계속 있을 것”이라며 “야당의 당권 투쟁으로 분열 양상이 커질 경우 일정 정도는 여당에 협력하는 정당이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계파는 집단행동에 탄력을 높이는 동시에 당대당 통합 등에 지분을 챙길 수 있는 핵심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2008년 한나라당(국민의힘)에서 ‘공천학살’을 당한 친박계 일부 의원들이 ‘친박연대’를 꾸려 탈당한 뒤에 당대당 통합 지분을 이야기 할 수 있었던 배경이었습니다.

4년 뒤 2012년 총선에선 친박계가 공천권을 행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당시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고문은 기자회견을 통해 “감정적, 보복적 공천을 하지 마라”며 날을 세웠지만 2016년엔 이른바 ‘옥새파동’까지 겹치며 친이계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집권기간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2017년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선 친이계 중심으로 바른미래당이 창당됐습니다. 공천을 둘러싼 갈등 속에 탈당과 복당 등 이합집산의 힘이 계파였습니다.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에선 공천 갈등에 안철수 의원이 탈당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의당을 창당 ‘녹색바람’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도 계파의 뒷심 덕분이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 첫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공천’ 좌우하는 계파…생존을 위한 ‘경쟁’


결국 계파 간 당권 경쟁은 총선 공천이라는 의원들의 생존권과 직결돼 있습니다. 당권을 장악해야 총선에서 ‘자기사람’을 공천할 수 있고, 정계개편 역시 공천 칼날에 흩어지고 모이며 선거구도를 바꿔 생존을 모색할 수 있는 열쇠가 되는 셈입니다.

‘계파=당권=공천’ 등식의 성립이 허약한 정당구조의 한계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서구에도 계파가 존재하지만 온건, 자유, 보수 등의 가치를 중심으로 연대와 견제 등을 이어간다”며 “인물중심의 명사정당으로 명맥을 이어온 한국정당구조의 태생적 한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한국 정당에서 계파는 1955년 이승만 정권이 사사오입 개헌으로 반발해 출범한 민주당 창당과정에서 시작했습니다. 신익희와 조병옥이 이끄는 민국당을 중심으로 장면, 정일형 등 흥사단계, 현석호와 김영삼 등 원내 자유당계 등이 참여해 구파를 형성했고, 장면과 대한부인회 박순천이 중심이 돼 신파가 형성되면서 주요 당직을 철저하게 5대5로 안배했습니다.

구파와 신파는 60년 5대 총선에서 당선자 대회까지 별도로 개최할 정도로 갈등의 골이 깊었습니다. 이후 신파는 동교동계(DJ)와 친노, 친문에 이어 현재 친명까지도 사람을 중심으로 계파가 형성됐습니다.

1985년 3.6전면 해금조치로 4년만에 동교동에서 만난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이 활짝 웃으며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도 민주당 구파를 이은 상도동계(YS)를 이어 친이, 친박, 윤핵관까지 인물 중심 계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리더십을 가진 인물을 중심으로 계파가 만들어질 수 밖에 없지만 지향점과 가치가 없는 계파는 결국 공천이라는 이익을 위해 모인 이익집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정당에 구조화 돼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대선과 지선이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2년 뒤 총선을 두고 계파 갈등을 하냐는 지적도 생존권 앞에 무력한 형편입니다. ‘민심 위에 계파, 계파 위에 공천’의 현실입니다. 앞으로 국민의힘은 윤핵관과 이준석 대표간의 신·구 세력 다툼에서 누가 살아남을까요. 민주당은 결국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전당대회를 마치게 될까요. 윤 실장의 지적처럼 가치연대 없는 이익집단으로 계파간 이해 득실만 따져 공천을 했을 때 국민들은 단호하게 심판했습니다. 공천만 바라보며 계파 경쟁을 하기 전에 무서운 민심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3고’로 시작되는 복합위기는 이미 와 있습니다.

※‘여쏙야쏙’은 여당과 야당 ‘속’ 사정을 ‘쏙쏙’ 알기 쉽게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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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정치人]김한규 “세비 축낸다는 부정적 인식 안타까웠다”[전문]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코로나19 재확산까지 덮쳤는데 국회는 개점 휴업상태다. 부끄러웠다”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국회 개점휴업 방지법’을 발의했다. 이른바 ‘0.5선’ 국회의원이 보기에도 여야가 두 달 가까이 원구성 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상태가 “안타까웠다.” 복합위기가 몰려오는 상황에서 국회 상임위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개점 휴업 상태를 끊어내야 ‘일’을 할 수 있겠다 싶어 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관련법에 4년마다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국회의 업무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회 전반기 의장·부의장·상임위원의 임기 만료 이후 후반기 원구성이 될 때까지 임기를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경제와 만난 김 의원은 “세비로 세금을 축 낸다 부정적인 인식이 더 강해지는 상황”이라며 “4년 후, 8년 후 국회 공백상태가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봤다”고 말했다. “당장 법적용은 못하지만 4년 후에는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도 자신했다. 스스로 ‘0.5선’이라고 여러차례 자세를 낮췄지만 일을 하겠다는 의지는 어느 의원들보다 넘쳤다. 로펌에서 기업
박주민 “이재명과 술 마신 건 6월말…이 의원 금주는 7월”[전문]
“이기려고 나왔습니다. 추호도 의심하지 말아 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한 박주민 의원은 여러 차례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맡아 이재명 의원과 가까운 데다 당권 경쟁자인 다른 ‘97그룹(1990년대 학번·1970년대생)’과 달리 이 의원과 각을 세우지 않다 보니 ‘이재명 페이스메이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 의원은 “그게 가능하냐”고 일축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서울경제와 만난 박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176석을 얻은 게 큰 성공이자 위기의 시작이었다”며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했는데 결국 못해 대선과 지선에서 패배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책임’이 아니라 176명(현재 169명) 의원의 2년간의 활동과 문재인 정부 5년부터 각성해야 민주당을 재건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 그는 “우리가 왜 일을 못했는지 점검하고 제대로 반성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을 반대하는 분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게 이 본질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개개인의 평가는 제외하고 편하고 안일한 방식의 평
박용진 "당대표 내가 되면 보수층도 민주당 지지자된다"[전문]
“박용진이 만들어갈 민주당은 사회 연대 정당입니다. 선진국 대한민국에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한 박용진 의원은 여러 차례 민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최근 주요 여론조사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이재명 의원과 양강구도를 형성하며 단숨에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서울경제와 만난 박 의원은 붕괴된 중산층을 회복하는데 민주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중산층으로 가는 사다리가 무너진 청년, 내집마련의 꿈을 잃어버린 서민들에게 기회와 사회보장제도를 제공하는 정당으로 탈바꿈시겠다”면서 “현재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220만 플랫폼노동자들에게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그는 자신이 당 대표가 되는 것만큼 민주당에서 상징적인 사건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정당이 정치를 하는 이유는 선거에서 승리해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서다”면서 “박용진이 민주당에서 선택받는다면 민주당을 떠난 중도층과 보수층이 다시 지지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병원 “97그룹 단일화는 절대다수 의원들의 간절한 소망”[전문]
“공천권을 포기하겠다. 권한을 내려놓고 계파갈등을 끊어 내겠다.” 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 강병원 의원은 여러차례 “지도자”라는 말을 강조했다. 그는 “계파가 격하게 대립하는 원인이 공천권이라면 그걸 바꿔야 지도자”라고 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서울경제와 만난 강 의원은 “위기의 순간, 결단의 순간 지도자의 역할은 발휘돼야 한다”며 “낡음과 낡음의 대결이 아닌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당 대표 공천권을 내려놓고 공천시스템을 정교하게 고도화시켜 당의 분열의 씨앗을 제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스스로를 ‘다윗’이라고 칭했다. 실제 강 의원은 정치 신인 시절 당시 3선에 도전하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선에 맞붙어 신승했고, 본선에서는 이명박 정부 실력자였던 5선 이재오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학창시절 서울대 총학생회장도 운동권 진영논리를 벗어던지고 진영통합의 길을 내세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승리를 한 바 있다. ‘골리앗’을 이긴 다윗의 비결은 ‘생활정치’라고 단언했다. 강 의원은 “이념이 아닌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강훈식 “‘쿨하고 힙’한 민주당… ‘쓸모’는 기본”[전문]
“늘 보던 얼굴로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당권주자 중 유일한 비수도권 의원이다. 민주당이 전국정당을 표방하려면 (본선 후보) 3인 중 한 명은 (비수도권에서) 들어가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 중 유일하게 지역구가 비수도권(충남 아산을)인 강훈식 의원은 13일 서울경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본인을 ‘숨은 진주’로 표현했다. 직전 대선후보와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경쟁자들에게 가려지며 지지율 고전을 겪고 있지만 ‘뻔하지 않은’ 인물이 최종 당 대표 후보로 결정되는 것만으로도 민주당 변화의 바람을 상징하는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 의원은 “인지도가 가장 낮은 제가 당대표 후보가 되면 새로운 파격 구도가 형성된다”며 “나이(1973년생)도 가장 어리다. 국민들 눈에는 신선하게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단일화도 컷오프 이후 얘기될 사안이라고 부연했다. 강 의원은 본인의 경쟁력을 ‘쓸모 있음’으로 표현했다. 이해찬 당 대표 시절에는 전략기획위원장과 수석대변인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에선 이재명 후보의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쓸모 있는’ 역할을 맡아
[보선핫플]이재명 “큰 유능한 일꾼 필요…‘더’크게 써달라”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계양은 선거 초반만 해도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압도적인 인지도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손쉬운 승부가 예상됐지만 갈수록 선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차이나던 이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한 주 만에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나자 민주당은 비상등이 켜졌다. 이에 이 후보 캠프는 압도적인 지역공약과 인물론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목표다. 24일 인천 계양구 임학동에 위치한 선거캠프에서 이 후보는 계양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는 등 지역 민심 공략에 집중했다. 계양을 제2의 판교 테크노밸리로 만들겠다는 이 후보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개발이익 계양구 재투자 등을 약속하며 “계양에는 큰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 실력과 성과를 입증한 제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접전양상인 윤 후보와의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큰 물길을 보는 전화면접조사와 표면의 파도같은 변동성을 보는 자동응답(ARS)조사의 차이로 본다”며 “대통령 취임컨벤션 효과와 한미정상회담으로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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