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개최되는 신임경찰 제 310기 졸업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졸업식 축사를 통해 청년 경찰관들의 첫걸음을 축하하는 한편,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법질서를 지키는 본연의 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졸업식은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 참석하는 경찰학교 졸업식으로 역대 대통령들 중 네 번째다. 앞서 2001년 김대중 대통령, 2009년 이명박 대통령,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이 경찰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적 있다.
윤 대통령은 경찰관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경찰 기본급의 공안직 수준으로 상향 △직무구조 합리화를 위한 복수직급제 도입 △순경 출신 경찰관의 승진 및 보직 배치에 공정한 기회 제공 등 일선 경찰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또한, 급변하는 치안 환경 속에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치안 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졸업식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신임 경찰 제 310기 졸업생 2280명과 졸업생 가족 9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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