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수산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간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는 과감히 걷어내고, 연구개발(R&D)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20일 강원도 양양 수변공원에서 열린 '강원형 K-연어 비전 선포식' 축사에서 "강원도의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연어 시장은 이미 60조원 규모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여러분이 키워낸 연어가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형 K-연어'는 2030년까지 연어 스마트양식 생산 체계를 구축해 2040년까지 연어 20만 톤을 생산함으로써 세계 5대 연어 생산국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현재 국내에서 소비하는 연어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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