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는 왜 ‘전차 킬러’ 일까…기관포 분당 650발·각종 공대지미사일 탑재[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레이더 아닌 육안으로 3D 제공권 장악

지상과 공중 표적물 1000개 탐지·추적

14.5mm 대공포탄 막아낼 방탄력 보유

아파치 헬기, 육군 36대·주한미군 48대

주한미군에 배치가 완료된 최신형 AH-64E ‘아파치 가디언’ V6 헬기가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주한미군


공군에서 활용하는 항공기는 전투기와 수송기, 헬기콥터 등 다양하다. 이 가운데 날개를 달고 빠르게 전진해 양력을 일으켜 날아오르는 항공기가 아닌 회전하는 로터의 힘을 이용해 하늘로 떠오르는 장비인 헬리콥터는 공격용, 수송용으로 공군이 아닌 육군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무기체계다.

사실 제트 엔진의 도입 이후 음속을 넘나들기 시작하며 제공권 싸움이라는 새로운 전장을 열어낸 고정익기에 비해 헬리콥터는 속도나 사정거리 등에서 크게 떨어진다. 로터 회전을 기반으로 한 헬리콥터의 비행 방식으론 고정익기와 공중전을 벌인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 하지만 헬리콥터가 갖는 군사적 장점도 있다. 고정익기로서는 적용 불가능한 점들 때문에 공격용 또는 수송용 헬리콥터의 유용성은 전장에서 오히려 더 빛나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대표적인 장점은 이착륙에 필요한 활주 거리가 0에 가깝다는 것.고정익 항공기는 넓은 작전반경을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지만 이착륙을 위해 충분한 길이의 활주로를 필요하다. 반면 헬리콥터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손쉽고 빠르게 이착륙할 수 있는 작전 전개를 수행에 유용하다.

예를 들어 보병과의 연계를 통한 ‘헬리본 전술’(헬리콥터를 사용한 공수작전) 꼽을 수 있다. 차량을 통한 지상 이동 보다 훨씬 빠르고 무엇보다 도로가 확보되지 않은 곳까지도 기동이 가능하다. 특히 산악지형에서의 수색작전 같은 경우 산 아래에서 위로 보병이 걸어 올라가는 방식이 아닌 산 위에서 패스트로프를 통해 보병을 내려보낼 수 있어 고지 점령시 체력 손실 없이 한 번에 많은 병력 투입이 가능해 전술적으로 수송용 헬기는 전술적반드시 필요한 전력이다.

육군 특공대대 장병들이 UH-60 헬기에서 외줄을 타고 하강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방일보


헬리콥터의 손쉬운 병력 수송은 여러 가지 작전에서 빛을 발휘했다. 미국의 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에서 미군의 특수부대 데브그루를 은신처까지 수송한 장비는 헬기였다. 베트남전에서 도로망이 불충분한 비좁은 정글을 뚫고 아군 부상병을 빠르게 후방까지 후송하기 위해 가장 많이 활용된 장비도 헬기였다.

공중에서 위치를 유지한 채 떠 있을 수 있는 호버링(Hovering) 기능도 공격용 헬기를 진가를 낼 수 있다.

지상 병력이나 아군 함대와 함께 움직이면서 공중에서 아군을 엄호하는 포지션은 출격 후 계속 움직이지 않으면 추락하는 항공기에 비해 더 긴 시간을 지상 병력과 함께할 수 있다. 이 덕분에 포병부대 보다 좀 더 근거리에서 화력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헬기는 지상 폭격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고정익 항공기와 달리 지상 병력과 연계해 움직이면서 레이더나 지도가 아닌 육안의 시점으로 제공권을 장악하기 때문에 아군 지상군의 전투력에 크게 일조한다.

물론 고고도에서 공격하는 항공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고도와 속력을 유지하기 때문에 적의 지상 대공화망에 더 취약하기도 하지만, 육상에서 기동하는 지상군보다 3차원에서 기동하는 헬리콥터가 더 맞히기 어렵다는 전술적 우위는 공격헬기들이 여전히 적 지상군에겐 크나큰 위협 존재일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각종 공대지미사일과 로켓을 무장한 최신형 공격헬기의 등장으로 지상전의 제왕이라 불리는 전차들에게는 ‘전차 킬러’로 통할 만큼 매우 위협적인 무기체계다.

아파치 헬기 AH-64E 가디언이 공대지미사일과 로켓 등으로 완전 무장한 상태로 비행하는 모습. 사진 제공=미 보잉사


적의 주요 전력을 괴멸할 목적으로 운용하는 헬기는 적의 전투차량을 공격하는 공격헬기와 아군 특수부대의 침투를 담당하는 헬리본 팀으로 구분된다. 공중에 뜨는 순간부터 넓은 시야를 보유하게 돼 작전지역 내 적의 움직임을 보다 쉽게 관찰할 수 있다는 군사적·전술적 이점을 공통으로 보유해 육군에게 헬기는 주요한 전략자산으로 꼽히는 또 다른 이유다.

병력 수송을 하지 않는 공격헬기들은 무엇보다 적의 전차나 자주포 같은 고가의 대형 전투차량이나 장갑차를 요격하기 위한 용도로 가장 많이 활용된다. 특히 발사지점이 확인된 적의 장거리 야포의 경우 대포병 사격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면 가장 빠른 대응책은 공격헬기 투입을 통한 적 포대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가장 대표적인 공격헬기는 현존 최강으로 꼽히는 아파치 헬기다.

‘전차 킬러’라는 명성에 걸맞은 각종 무기로 무장하고 있다. 분당 600~650발을 쏘아 장갑차와 차량, 지상병력을 파괴하는 강력한 화력을 가진 구경 30mm 기관포는 기본 무장이다. 탄약은 총 1200발이 탑재된다. 여기에 임무에 따라 공대지 미사일 ‘헬파이어’나 2.75인치 하이드라 공대지 로켓도 탑재한다. 헬파이어 미사일은 최대 16발, 하이드라 로켓은 최대 76발을 싣는다.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의 사거리는 최대 8km다.

심지어 공대공 미사일 AIM-92 스팅어 2발이나 AIM-9 사이드와인더 2발을 장착해 적 항공기나 헬기 공격력도 갖추고 있다. 헬기 메인 로터 위에는 AN/APG-78 사격통제 레이더가 설치돼 있다. 이 레이더는 반경 8km 안의 지상과 공중 표적 1000개를 탐지하고 이 가운데 256개를 추적한다. 이중 16개는 동시에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배치돼 있는 최신형 아파치 공격헬기와 CH-47F 수송헬기. 사진 제공=주한미군


최신형 아파치 헬기는 자체 방어력도 뛰어나다. 조종석 주위는 티타늄 합금으로 둘러싸 북한이 보유한 14.5mm 대공포탄을 막아 낼 수 있는 방탄력을 보유하고 있다. 23mm 대공포에는 맞아도 뚫리지 않는 내탄(耐彈) 성능을 갖췄다. 연료통은 피탄시 화재가 나지 않도록 처리돼 있다.

게다가 아파치 헬기는 덩치가 아주 크다. 길이 14.68m, 높이 4.72m에 메인 로터 지름이 14.63m다. 기본 임무 총중량은 6.8t이며 연료와 무기를 가득 실은 최대 이륙중량은 10.4t에 달한다.

아파치 가디언은 특히 출력 2000마력짜리 엔진 2기를 장착한 덕분에 최고속도가 시속 293km, 최대 항속거리는 483km로 공격 범위가 넓고 생존성도 높다.

현재 한국 육군이 36대의 아파치 헬기를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 주한미군 40여 대를 합치면 약 80여 대가 한반도를 지키고 있다. 우리 군은 2012~2021년 실시된 1차 사업 당시 약 1조9000억 원을 들여 AH-64E ‘아파치 가디언’ 헬기 36대를 도입해 전력화를 완료했다. 이어진 2차 사업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약 3조3000억 원으로 추가 도입이 완료되면 육군의 아파치급 헬기는 모두 72대로 늘어난다. 주한미군도 본토에서 아파치 최신형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으로 아파치는 ‘전차 킬러’로서, 4000여 대에 달하는 북한의 전차에 대해 확실한 억지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MQ-1C 그레이 이글’과 합동작전까지


미 국방부는 지난해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AH-64E v6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 등의 이착륙 및 비행훈련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AH-64E v6는 아파치 가디언 헬기 중에서도 성능이 대폭 향상된 최신형 모델이다. 해외 주둔 미군으로는 처음으로 주한미군에 1개 대대(24대)가 배치됐다.

AH-64E v6는 치명성·생존성·성능·기동성 등을 고려할 때 이전 세대의 아파치 헬기보다 월등히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AH-64E v6은 주한미군에 배치돼 있는 ‘킬러 드론’ MQ-1C 그레이 이글과 효과적인 합동작전(멈티·MUM-T)을 펼 수도 있다.

여기에 화력통제 레이더(FCR)의 탐지거리를 8km에서 16km로 2배 늘렸고, 표적획득 지정 조준경과 조종사 야시경 성능을 향상시켜 구형 아파치에 비해 장거리 표적에 대한 공격이 가능하다. 조종사의 공격판단을 도와주는 결정지원 체계 등도 갖춰 구형 아파치에 비해 2배의 표적타격 능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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