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말 많고 탈 많은 총선 유세 현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서 박성준 중·성동을 후보와 전현희 중·성동갑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까지는 일주일 남았다. 시범경기를 마친 여야는 유세차를 타고 골목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의 마음에 호소하고 있다. 지난 한 주간의 정치권 사진을 타임라인 방식으로 구성했다.

■ 월요일(25일)

▷ 중재자 자청한 한동훈…그러나

<중재자>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 시행과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3.2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24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비공개로 만났다. 간담회를 마친 한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한 뒤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지시가 한동훈 위원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5일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및 배정' 철회 없이는 현 사태 해결이 불가능하다며, 이를 먼저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시장이 그리워…공포의 여의도역 5번출구

<시장이 그리워>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5번출구 앞에서 시민들에게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황스럽네>2022년 1월 6일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서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한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역 5번출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연신 고개숙여 인사했다. 몇몇 시민들은 한 위원장과 셀피를 촬영하기도 했으나, 대부분 눈길도 주지 않은채 바쁘게 걸음을 옮겼다. 수많은 인파가 모여 한 위원장을 연호하던 모습과는 정반대 모습이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이곳에서 출근인사를 했으나, 싸늘한 민심에 당황한 윤 대통령은 당시 이준석 대표에게 “도대체 인사할 때 뭐라고 해야 하는 거냐”고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 화요일(26일)

▷ ‘징역 30년’…지난 ‘악연’ 한동훈 만난 박근혜 前대통령

<악연이 인연으로?>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해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민의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총선을 보름여 앞둔 26일 취임 후 처음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예방 후 취재진 앞에 선 그는 "국정 전반과 현안들, 그리고 살아온 이야기, 여러 이야기에 대해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동석했던 유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게)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만나는 걸 봤다"며 "경제도 어렵고 나라도 어려운데 위기일 때 뜻을 모아서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지난 2018년 2월 ‘국정농단‘ 결심 공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원을 직접 구형했다.

■ 수요일(27일)

▷여의도 정치 종식

<여의도 정치 끝내는 날>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선거기간 개시를 하루 앞둔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오승현 기자 2024.03.27


한동훈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충주 사위 이재명…중원 공략 ‘쉽지 않네’

<속타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상가 밀집지역을 방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충청, 그중에서도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충북을 돌며 표심을 호소다. '충주의 사위'라는 점을 내세워 친근감을 표하면서 "나라가 망하기 직전"이라고 정권을 비판했다.

■ 목요일(28일)

▷ 막오른 제22대 총선…첫날부터 이재명과 한동훈이 달려간 ‘이곳’

<윤희숙을 국회로>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윤희숙 중·성동갑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3.28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위원장은 일제히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으로 달려갔다. 성동구(선거구:중·성동구)는 서울에서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벨트'(마포·용산·성동·광진·동작) 중 한 곳이다. 공교롭게도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공천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진 지역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중·성동갑' 공천과정에서 친문 인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컷오프 시켜 친명·비명간 극심한 갈등을 촉발했으나, 임 전 실장이 추후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며 일시적으로 갈등이 봉합됐었다. 국민의힘도 이혜훈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 이영 전 중기부 장관이 출사표를 던진 '중·성동을'에서 결선에 오른 하 의원이 이 전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뒤 결과에 승복하지 않아 논란이 됐었다.

▷ "정치 개같이" "범죄자가 지배"…거칠어진 한동훈의 ‘입’

<거칠어진 입>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3.28


한동훈 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거친 발언들을 쏟아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어떤 국회의원들이 제가 장관할 때 '왜 이렇게 정치적이냐' 해서 '당신은 왜 자기 직업을 비하하느냐. 정치인이 직업 아니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이 대표와 조 대표를 '범죄자 집단'으로 규정하고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지 못하게 해 달라"며 "뻔뻔한 범죄자들이 지배하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이 민생"이라며 “두 사람의 유죄판결이 확정돼서 감옥에 가기까지의 3년이 너무 길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 금요일(29일)

▷ 총선 최대 변수 ‘이종섭’ 주호주대사 사의표명

<결국 사퇴>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방위산업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2024.03.28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던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사의를 표했다. 이 대사 측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29일 "이종섭 주호주 대사는 금일 외교부 장관께 사의를 표명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자진 귀국’ 압박을 받던 이 대사는 지난주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며 "체류기간 공수처와 일정이 조율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에 대한 의혹을 부인했었다.

▷ 1분 1초가 아까운데…오늘도 법원으로

<천금 같은 시간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표는 29일 재판에 출석하며 "정말 귀한 시간인 13일의 선거 기간이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출정했다"며 이것 자체가 아마 검찰 독재 국가의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원 여러분과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서 4월10일 정권의 폭주를, 퇴행을 심판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며 법정으로 향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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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정치人]김한규 “세비 축낸다는 부정적 인식 안타까웠다”[전문]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코로나19 재확산까지 덮쳤는데 국회는 개점 휴업상태다. 부끄러웠다”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국회 개점휴업 방지법’을 발의했다. 이른바 ‘0.5선’ 국회의원이 보기에도 여야가 두 달 가까이 원구성 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상태가 “안타까웠다.” 복합위기가 몰려오는 상황에서 국회 상임위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개점 휴업 상태를 끊어내야 ‘일’을 할 수 있겠다 싶어 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관련법에 4년마다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국회의 업무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회 전반기 의장·부의장·상임위원의 임기 만료 이후 후반기 원구성이 될 때까지 임기를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경제와 만난 김 의원은 “세비로 세금을 축 낸다 부정적인 인식이 더 강해지는 상황”이라며 “4년 후, 8년 후 국회 공백상태가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봤다”고 말했다. “당장 법적용은 못하지만 4년 후에는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도 자신했다. 스스로 ‘0.5선’이라고 여러차례 자세를 낮췄지만 일을 하겠다는 의지는 어느 의원들보다 넘쳤다. 로펌에서 기업
박주민 “이재명과 술 마신 건 6월말…이 의원 금주는 7월”[전문]
“이기려고 나왔습니다. 추호도 의심하지 말아 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한 박주민 의원은 여러 차례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맡아 이재명 의원과 가까운 데다 당권 경쟁자인 다른 ‘97그룹(1990년대 학번·1970년대생)’과 달리 이 의원과 각을 세우지 않다 보니 ‘이재명 페이스메이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 의원은 “그게 가능하냐”고 일축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서울경제와 만난 박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176석을 얻은 게 큰 성공이자 위기의 시작이었다”며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했는데 결국 못해 대선과 지선에서 패배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책임’이 아니라 176명(현재 169명) 의원의 2년간의 활동과 문재인 정부 5년부터 각성해야 민주당을 재건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 그는 “우리가 왜 일을 못했는지 점검하고 제대로 반성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을 반대하는 분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게 이 본질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개개인의 평가는 제외하고 편하고 안일한 방식의 평
박용진 "당대표 내가 되면 보수층도 민주당 지지자된다"[전문]
“박용진이 만들어갈 민주당은 사회 연대 정당입니다. 선진국 대한민국에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한 박용진 의원은 여러 차례 민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최근 주요 여론조사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이재명 의원과 양강구도를 형성하며 단숨에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서울경제와 만난 박 의원은 붕괴된 중산층을 회복하는데 민주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중산층으로 가는 사다리가 무너진 청년, 내집마련의 꿈을 잃어버린 서민들에게 기회와 사회보장제도를 제공하는 정당으로 탈바꿈시겠다”면서 “현재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220만 플랫폼노동자들에게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그는 자신이 당 대표가 되는 것만큼 민주당에서 상징적인 사건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정당이 정치를 하는 이유는 선거에서 승리해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서다”면서 “박용진이 민주당에서 선택받는다면 민주당을 떠난 중도층과 보수층이 다시 지지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병원 “97그룹 단일화는 절대다수 의원들의 간절한 소망”[전문]
“공천권을 포기하겠다. 권한을 내려놓고 계파갈등을 끊어 내겠다.” 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 강병원 의원은 여러차례 “지도자”라는 말을 강조했다. 그는 “계파가 격하게 대립하는 원인이 공천권이라면 그걸 바꿔야 지도자”라고 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서울경제와 만난 강 의원은 “위기의 순간, 결단의 순간 지도자의 역할은 발휘돼야 한다”며 “낡음과 낡음의 대결이 아닌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당 대표 공천권을 내려놓고 공천시스템을 정교하게 고도화시켜 당의 분열의 씨앗을 제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스스로를 ‘다윗’이라고 칭했다. 실제 강 의원은 정치 신인 시절 당시 3선에 도전하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선에 맞붙어 신승했고, 본선에서는 이명박 정부 실력자였던 5선 이재오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학창시절 서울대 총학생회장도 운동권 진영논리를 벗어던지고 진영통합의 길을 내세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승리를 한 바 있다. ‘골리앗’을 이긴 다윗의 비결은 ‘생활정치’라고 단언했다. 강 의원은 “이념이 아닌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강훈식 “‘쿨하고 힙’한 민주당… ‘쓸모’는 기본”[전문]
“늘 보던 얼굴로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당권주자 중 유일한 비수도권 의원이다. 민주당이 전국정당을 표방하려면 (본선 후보) 3인 중 한 명은 (비수도권에서) 들어가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 중 유일하게 지역구가 비수도권(충남 아산을)인 강훈식 의원은 13일 서울경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본인을 ‘숨은 진주’로 표현했다. 직전 대선후보와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경쟁자들에게 가려지며 지지율 고전을 겪고 있지만 ‘뻔하지 않은’ 인물이 최종 당 대표 후보로 결정되는 것만으로도 민주당 변화의 바람을 상징하는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 의원은 “인지도가 가장 낮은 제가 당대표 후보가 되면 새로운 파격 구도가 형성된다”며 “나이(1973년생)도 가장 어리다. 국민들 눈에는 신선하게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단일화도 컷오프 이후 얘기될 사안이라고 부연했다. 강 의원은 본인의 경쟁력을 ‘쓸모 있음’으로 표현했다. 이해찬 당 대표 시절에는 전략기획위원장과 수석대변인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에선 이재명 후보의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쓸모 있는’ 역할을 맡아
[보선핫플]이재명 “큰 유능한 일꾼 필요…‘더’크게 써달라”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계양은 선거 초반만 해도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압도적인 인지도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손쉬운 승부가 예상됐지만 갈수록 선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차이나던 이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한 주 만에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나자 민주당은 비상등이 켜졌다. 이에 이 후보 캠프는 압도적인 지역공약과 인물론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목표다. 24일 인천 계양구 임학동에 위치한 선거캠프에서 이 후보는 계양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는 등 지역 민심 공략에 집중했다. 계양을 제2의 판교 테크노밸리로 만들겠다는 이 후보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개발이익 계양구 재투자 등을 약속하며 “계양에는 큰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 실력과 성과를 입증한 제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접전양상인 윤 후보와의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큰 물길을 보는 전화면접조사와 표면의 파도같은 변동성을 보는 자동응답(ARS)조사의 차이로 본다”며 “대통령 취임컨벤션 효과와 한미정상회담으로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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